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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라이프연구소

구남친 구여친의 이별 후 연락

헤어진 구여친·구남친의 연락에 놀라신 적 있으신가요? 많은 사람들이 구 연인의 연락은 '찌질하다', '우습다', '이겼다' 등 우스갯소리로 넘기는 경우가 많은데요. 미혼남녀 10명 중 9명이 헤어진 연인과 연락해본 적 있다는 사실!

[사진출처: pixabay]

지난 3월 4일부터 25일까지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미혼남녀 643명(남 305명, 여 338명)을 대상으로 '이별 후 연락'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답니다. 그 결과 어떻게 나왔을지 궁금하신가요?

미혼남녀 10명 중 9명, 헤어진 애인과 연락한 경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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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남녀 88.6%는 헤어진 연인과 연락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는데요. 남성은 연락하는 이유로 '다시 연인으로 시작하고 싶어서'(25%), '야밤에 자기감성에 취해'(17.7%), '술김에 보고 싶어서'(16%), '아무렇지 않아서'(9%) 순이었습니다. 여성은 '친구가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해서'(25.5%), '다시 시작하고 싶어서'(15.1%), '문득 그의 소식이 궁금해서'(14.4%), '이별이 힘들어서'(11.6%), '관계에 정리할 게 남아서'(9.2%) 등을 이유로 꼽았습니다.

구(舊) 연인에게서 걸려온 연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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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애인에게서 먼저 연락이 온 경우는 어땠을까요? 최근 사례를 기준으로 연락 당시 기분을 묻는 질문에 남녀 모두 '혼란스러웠다'(남 24.9%, 여 24.6%)는 답변이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남성은 알 수 없는 '승리감'(14.1%), '그리움'(13.4%), '설렘'(12.8%) 등을 느꼈다고 답했는데요. 여성은 '애잔함'(13%), '반가움'(11.8%), '아무 생각 없었다'(10.7%)는 의견 순이었습니다.

연락에 대한 행동은 여성이 남성보다 조금 더 적극적으로 나타났는데요. 많은 남성들이 과거 연인에게 '마지못해 최소한으로 답한다'(46.2%)고 말한 반면, 여성 과반은 '상대와 편히 대화한다'(60.4%)고 조사되었습니다.

과거로 통하는 연락 수단? "카톡/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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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 연인과 첫 연락은 주로 '카카오톡 및 라인 메신저'(45.7%)를 통해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이어 '전화 통화'(20.4%), '모바일 일반 문자'(19.9%), '페이스북 및 인스타그램 댓글'(6.4%) 등으로 연락했다고 하네요.

이별 후, 문득 헤어진 연인이 사무치게 그리워질 때가 있습니다. 혹은 하지 못한 말에 대한 미련이나 아쉬움 때문에 연락을 하고 싶어질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구 연인과 연락은 좋은 기억으로 남는 경우가 거의 없다는 게 기정사실입니다. 만나는 동안 최선을 다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헤어진 후 좋은 기억으로 남을 수 있도록 하는것도 중요하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주세요~ 혹시라도 술을 마신 날 헤어진 연인에게 연락할 것 같다면, 잠시 전화기는 꺼두시는 게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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