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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의 1차 조건은 사랑

"요즘 사람들은 옛날과 달리 결혼 상대를 선택할 때 조건만 앞세운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종종 들린다. 이런 '조건 결혼 시대론'은 기우가 아닐까 싶다. 이들의 결혼관은 생각보다 합리적이고 진지하다. 흔히 맞선 주선자에게 상대의 생김새나 직장 등을 묻는데 이는 꼭 조건을 따지는 게 아니라 만남을 갖기 위한 하나의 판단 기준으로 삼는 것이다. '학력, 외모, 집안'보다 '성격, 사랑, 믿음'에 가치를 두고 배우자를 택한다. 결혼은 사랑과 인연이 곁들여져야 비로소 가능한 법이니까.

실제로 결혼 커플 중에는 '조건'이나 '이상형'을 뛰어넘은 사례가 많다. '조건 파괴 커플'의 에피소드를 몇 가지 소개한다.

한 여성의 이상형은 두상이 작고 체형이 날씬하면서도 근육질인, 한마디로 영화배우 이정재 같은 외모를 지닌 남성이었다. 하지만 막상 결혼 약속을 한 남성은 개그맨 강호동에 가까운 스타일이었다. 얼굴도, 체격도 둥글둥글했다. '예비 신랑이 이상형과 거리가 멀지 않느냐'고 농담을 했더니 '아니에요. 성격은 제가 원하던 그대로에요'라며 쑥스럽게 웃었다. 이상형을 '세모 외모'에서 '동그라미 성격'으로 바꾼 것이다.

또 다른 여성은 남성의 신체적 변화를 극복했다. 그녀는 교제 중에 상담을 요청해 왔다. '남성의 머리 숱이 처음 볼 때와 달리 자꾸 줄어든다'고 고민했다. 남성도 여성의 한숨을 눈치챈 듯했다. 탈모는 알코올 중독자, 도박꾼, 신용불량자 같은 치명적 결함도 아니고 부부생활에 큰 지장이 있는 게 아니므로 마음을 먼저 살펴보라고 조언했다. 상대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함께 해결책을 찾으면서 그 커플의 애정은 더 깊어졌을 것이다.

50대 초반의 한 재혼남성도 '조건없는 사랑'을 실천했다. 그는 명문대를 나온 치과의사로 소탈한 성품의 소유자였다. 조건으로 따지자면 최고인 셈이다. 대졸 직장여성 몇 사람을 소개했으나 결과가 좋지 않았다. 그는 얼마 후 뜻밖에도 "외모, 직업은 전혀 상관없고 성격만 편안하면 된다"고 했다. 마침 마음이 아주 따뜻한 여성회원이 생각났다. 고등학교를 마쳤으며 가끔 이웃집을 도와주는 일을 하는 사람이었다. 미팅 다음날 '더 이상 다른 여성은 필요 없다'는 반가운 전화를 받았다.

수많은 커플들에게 '처음 본 순간 느낌이 통했는가', '이상형과 결혼했는가'를 물어봤더니 대개 '그렇지 않다'는 대답을 했다. 열 가지 조건 모두를 충족시키는 사람만 만나려고 하지 말라. 또 조금이라도 호감을 느끼면 적극적으로 애프터를 신청해라. 만남이 잦아질수록 '조개 속의 진주'처럼 숨겨진 매력을 발견할 수도 있으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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