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역에 위치한 서울시립미술관은 덕수궁 미술관이라고들 많이 하죠~
시청역 11번, 12번 출구쪽으로 나오시면 짠~하고 덕수궁 돌담길이 펼쳐집니다!
덕수궁 돌담길을 걸으면 연인과 헤어진다는 소문.. 아직도 믿고 계신가요? ㅎㅎ
이렇게 좋은날 같이 손잡고 걸으면 사랑이 돌담을 타고 쭈욱 이어지지 않을까요? ^^ ↓.JPG)
그렇게 5~10분만 걷다보면 "서울시립미술관"이 보여요.^^ ↓.JPG)
예쁘게 안내된 길을 따라 쭈욱 걸어 들어가시면 된답니다.
아이 손 잡고 놀러온 가족들도 많이 보였어요~
연인뿐만 아니라 가족에게도 문화 생활을 함께 즐긴다는 건 가치있고 유익한 일이죠. ↓.JPG)
올라가는 내내 심심하지 않으실텐데요! 그 이유는 바로~!
'미술관 나들이_ 걸리버, 미술관에 가다 展' 때문이에요
미술관 앞마당에 전시되어 있어서 올라오시는 길에 재밌게 볼 수 있답니다.
이번이 5회째 맞이하는 야외설치미술전으로 <걸리버, 미술관에 가다>라는 타이틀에 맞게
걸리버가 여행을 하듯 해학과 풍자를 담은 작품도 볼 수 있답니다.
생각보다 독특하고 재미있는 작품들이 많더라구요~↓
지금 저 빨강색 쥐는 인간을 향해 웃고 있습니다.
인간이 쥐 덫에 걸려있거든요.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풍자적인 작품이죠 ↓
벌건 대낮에 단체로 나체로 누워있는 장면이 웃겨서 찍어봤습니다.^^
썬텐을 너무 열심히 해서 까맣게 탄 건 아닌지 걱정도 되구요~~↓
포즈를 따라한 아이의 모습이 귀엽죠? ^^↓
전시를 잘 구경하셨다면?!
서울시립미술관안으로 들어가 전시를 관람하시면 된답니다.^^
고풍스런 건물이 웅장한데요~ 밤에 오면 더 멋지다는 사실! 팁으로 알아두세요. ↓
저는 부르델전을 보고 왔는데요.
백 번 듣는 것 보다 한 번 보는 것이 낫다는 말처럼,
사진으로만 보다, 실제로 보니 작가와 작품에 대한 존경과 감동이 백만배 증가했어요!!
헤라클레스의 역동감으로 활에 맞는 줄 알았어요 ^_^;; ↓
역시 직접 보고 전시 설명까지 들으니 몸과 귀, 마음까지 충만해지는 기분이였어요~!
유명한 데이트 장소를 찾는 것도 좋지만,
이제 문화 생활 좀 해야겠다는 의무감이 들던걸요^^ ↓
관람 후 미술관을 나오니!!
인심좋은 아저씨 한분이 호박엿을 팔고 계시더라구요.
둘이 먹다 하나가 죽어도 모르는......;; 호박엿이라던데 표현만큼 맛은 좋았지만,
함께한 연인의 생사는 봐가며 먹어주자구요 우리 ^^ ↓
뿌듯한 마음을 안고 미술관을 나오는 발걸음은 가볍습니다.^^
전시를 보고도 시간이 남으시면 덕수궁 돌담길을 한번 걸어보세요.
나무 아래는 그늘 지고, 바람도 솔솔 들어오고~ 좋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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