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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을 혼자 못 먹는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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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한국 보건사회연구원의 한 보고서에 따르면 25세~29세 여성의 미혼율이 1975년 11.8%에서 2005년 59.1%로 늘었다고 합니다. 재미있는 사실은 결혼을 반드시 해야 한다는 것에 동의하는 미혼남녀는 전체 조사자의 20.3%였지만, 결혼을 하지 않는 것이 낫다는 의견에는 2.6%가 동의했다고 합니다.

많은 미혼여성들을 만나 이야기를 하다 보면 그들이 왜 결혼을 반드시 해야 하는 것은 아니라고 하면서도 결혼을 하려고 노력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매력적인 외모의 H양은 본인 스스로 눈이 높지 않다고 합니다. H양이 실제로 그 동안 만나온 남자들을 봐도 그녀가 아깝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그녀는 눈이 높지 않았습니다. 아니 제3자의 입장에서 봤을 때는 낮았다고 보는 편이 더 맞는 듯 합니다.

도대체 왜 그녀는 자신에게 다가오는 남자를 거절하지 못했을까요?

그녀는 혼자 밥을 먹느니 차라리 굶겠다고 할 정도로 외로움을 많이 타는 스타일입니다.
내성적인 성격으로 인해 동성친구들이 별로 없었기 때문에 자신에게 친절하게 대해주는 남자가 생기면 편하게 대해주는 것 같았습니다. 아마도 그녀는 남자친구가 필요했다기 보다는 함께 밥을 먹어주고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줄 ‘친구’가 더 필요했던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비단 H양의 이야기만이 아니라 우리나라 여성들은 혼자서는 밥도 잘 안 먹을 정도로 혼자 있는 것을 피하고 싶어합니다. 화장실을 갈 때도 같이 다니고, 휴대전화가 없으면 불안해하지요. SMS로 서로 대화를 하는 것은 남자의 시각에서는 상당히 비효율적입니다. 그냥 전화로 통화를 하면 간단하게 끝날 대화이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여성들은 늘 문자를 주고 받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메신저를 너무 사랑합니다. 그들 사이의 이런 행동은 단순한 대화가 목적이 아닌 그들만의 무리에서 낙오하지 않고 ‘관계’를 맺고 있다는 것을 새삼 확인하는 과정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혼자 밥도 못 먹을 정도의 마인드를 가지고 ‘결혼’하지 않고 혼자 사는 것이 가능할까요?
어렵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런 마인드로는 ‘결혼’은 고사하고 삼십대가 되는 것에 대한 두려움. 영원히 나와 주말이면 놀아줄 것 같았던 친한 친구들이 하나 둘씩 결혼할 때의 그 허탈함을 감당하기가 어려울 것이 뻔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정말 결혼이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여성이라면 ‘고립’이 아닌 ‘고독’을 즐길 줄 알아야 합니다. ‘왜 미술관에는 혼자인 여자가 많을까’의 저자 플로렌스 포크에 따르면 ‘고독’이란 내면이 고요하고 감정적인 조화를 이루고 있는 상태인 ‘평화’를 주는 상태를 뜻하는 말입니다.
물론 그런 고독을 느끼게 되기까지는 많은 연습이 필요하답니다.
어쩌면 그래서 우리는 고독이 아닌 고립을 견디다 못해 누군가에게 의지하게 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인간은 누구나 외롭습니다. 굳이 어느 철학자의 비유를 들지 않더라도 누구나 공감하는 이야기입니다.
연애하고, 결혼해서 가족이 있어도 때로는 외로운데 이 넓은 세상을 혼자서 살아간다면 얼마나 외로울까요?
결혼이 정 하기 싫으면 연애라도 꼭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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