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오

닫기
MEETGUIDE

연애컬럼

무료상담전화 1577-8333

이별을 겪은 당신이 알아야 할 이별 예절

dsfsdfsdfwerwerw.jpg


연애할 땐 무슨 콩깍지가 씌었는지, 세상 둘도 없는 팔불출이 이별을 겪자마자 전 애인의 험담을 하는 경우를 본 적이 있다. 죽고 못 살던 커플이 헤어지고 나서 서로의 험담을 한다던지 혹은 '우리가 헤어져야만 했던 이유'를 은근슬쩍 깎고 다듬어 '이별이 옳은 선택인 이유'로 바꾸어 버리는 모습. 얼마 안 가 다른 연애를 시작하는 상대를 보며, '환승'이라 확신하며 상대방을 깎아내리기도 한다.



이별에도 예절이 있다.


이렇게, 사랑했던 사람을 어떻게든 깎아내려 '이별이 옳았던 이유'를 주변에 구구절절 설명하는 순간, '옳은 이별'은 멀어지게 된다. 아주 멀리. 대부분의 연애는 그 '끝'이 분명히 존재한다. '영원'을 약속하는 것이 얼마나 멍청한 짓인가를 깨닫는 일은 그리 어렵지 않다. 그럼에도 꾸준히 사랑하고자 사랑받고자 발버둥 치는 것은 왜일까. 어차피 '끝'이 존재하는데... 이는 어차피 내려올 산을 왜 오르냐는 물음처럼 멍청한 질문일지 모른다. 같은 물음에 맞닥뜨린 사람이 있었다. 영국의 산악가 조지 맬러리는 그 멍청한 질문에 간단명료하게 답해버린다.

사랑에도 마찬가지 아닐까. 무언가 이루기 위해 사랑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한순간도 '수단'이었던 적이 없었으니까. 연애의 '끝'이 명백히 존재하고, 그것이 얼마나 비참하고 허망한지 아주 잘 알면서도, 몇 번이나 겪었으면서도, 다시 신발 끈을 고쳐매는 이유는 바로

"사랑이 거기 있으니까"



남는 게 없잖아요.


그래서 더 안타깝다. '수단'이었던 적이 없었던 연애는 추억이 전부다. 행복했던 기억이 전부고, 웃고 있는 사진이 전부다. 함께 찍었던 달달한 단막극. 그런데, 새드엔딩으로 끝나버린 단막극이라고, 다른 주인공을 '쓰레기'로 만들어 버릴 이유는 어디에도 없다. 더 이상 내 것이 아닌 존재, 가질 수 없는 존재를 멋대로 깎아내리는 일이 얼마나 무의미한 일인가. 손에 닿지 않는 포도를 향해 '저건 분명 떫고 신 포도일거야.'라고 생각해버리던 우화 속의 여우처럼, 이별 후 주변에 '만나보니 떫고 신 포도였더라.:라고 떠벌리고 다니는 모양새 말이다. 사랑이 끝났다고, 추억마저 망쳐버리는 건 바보 같은 짓이다. 비록 상대가 진짜 '떫고 신 포도'였을지라도, 순간순간의 추억을 아름답게 남겨 간직하는 것은 내 몫이다.



당신의 가치를 높이는 일이 아니다.


상대를 깎아내리는 일이, 당신을 드라마 속 비련의 주인공으로 만들어 주는 기분이 들지는 모르겠다. 다만, 그것이 당신의 가치를 높여주는 일은 절대 아니다. "야, 네가 훨씬 아까워. 잘 헤어졌어."라는 말이 당신을 아까운 사람으로 만들어 주지도, 상대를 아쉬운 사람으로 만들어 주지도 않는다. 오히려, 정방대에 가깝다. 팔불출처럼 알콩달콩한 연애사를 자랑하고 다녔을 경우엔 더욱 그렇다.



위로가 필요하다면


위로가 필요하다면, "그런 사람 옆에 있긴 아까워.". "네가 최고야." 등등의 말이 듣고 싶다면,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자. 술자리에서 친구들이 분위기에 취해 맹목적으로 치켜세워주는 말 말고, 사랑하는 사람의 진심이 담긴 언어가 훨씬 위로가 되지 않을까!

목록보기

fix 스피드 상담 영역

회원가입
듀오는 일요일과 주말에도 문의와 상담이 가능합니다.
자녀결혼문의
1577-8333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