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건 분명히 나에게 관심이 있다는 뜻인데…”
평소 친구로 지내던 이성이 보내는 사랑의 신호. 그 친구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었다면 그 신호를 재빨리 눈치채고 서로 좋은 감정으로 발전하는 것도 기분 좋은 일이 되겠지요~!
하지만 간혹 몰라도 너무 모르는 사람들이 있어요.
이성이 보내오는 끈질긴 추파(?)에도 전혀 상대의 마음을 눈치채지 못해 상대방을 애태우거나 상처 주는 사람들. 의도한 것이 아니었다고 뒤늦게 변명해봤자 이미 당신의 인연이었을 지도 모르는 그 사람은 상처받고 떠나버린 후랍니다. 사랑에는 ‘알면서 모른 척’ 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적극적으로 아는 체’ 해 주는 것도 중요하단 사실!
친구가 보내오는 ‘러브 사인’ 어떤 것이 있을까요?
1. 자신의 사생활을 시시콜콜 늘어 놓는 수다쟁이
요즘 부쩍 시시콜콜 자신의 사적인 이야기를 늘어놓는 그 친구.
자신이 요즘 어떤 것에 빠져 있는지, 자신의 어릴 시절은 어땠는지 등 묻지도 않은 일들을 쉼 없이 당신에게 이야기하고 간단한 질문에도 상세하게 설명을 한다면 그건 자신에 대해서 좀 더 알아줬으면 하는 마음이 있기 때문일 거에요. 상대에게 마음이 있다면 이야기가 조금 지루해도 관심 있게 들어주는 센스가 필요해요.
2. 내 앞에만 서면 태도가 돌변해 버린다?!
평소엔 말이 없고 과묵한 친구가 이상하게 나와 둘이 있을 때만 잘 웃고 말이 많아진다면
그건 상대방이 당신에게 호의적이고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뜻이랍니다.
혹은 반대로 항상 떠들썩하고 재미있는 유쾌한 성격의 이성이 당신과 있을 때는 꿀 먹은 벙어리처럼 말이 없다면?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 감정 조절이 서투른 순진한 사람일 가능성이 높아요.
3. “외로워~! 외로워~!” 의 속뜻을 알아채주길 바래~!
나만 만나면 외롭다는 친구. 항상 “나 애인 생기면 진짜 잘해줄 자신 있는데…”, “나도 빨리 애인 생겼으면 좋겠다”면서 외로움을 강조하곤 하죠. 이런 얘기에는 은근히 상대가 애인이 되어 주었으면 하는 생각을 표현하는 것! 눈치 없이 “내가 소개팅 시켜줄까?”했다가는 상대방의 마음에 비수를 꽂을 수도 있다는 것을 명심하세요.
4. 실수투성인 그 사람. 과연 성격 탓일까?
침착하고 냉철한 친구인줄 알았는데 온통 실수투성이...
걸핏하면 물을 엎지르고 잘 걸어가다가 부딪히고 넘어지질 않나, 말을 걸면 앞뒤 안 맞는 말만 늘어놓기도 하고요. 두 손은 어쩔 줄 모르고 팔짱을 꼈다 주머니에 넣었다, 덥지도 않은데 땀까지 흘리는 상대방.
정신 없다고 면박주기 전에 상대가 당신 앞이기 때문에 정말 제 정신이 아닐 수도 있다는 것을 기억하세요.
5. 친절한 아무개 씨!
많은 친구들이 있는 모임자리. 시끌시끌한 분위기 속에서 모두가 정신 없는 가운데 당신이 필요한 것들을 세심하게 챙겨주는 한 친구가 있다면? 음식을 떨어뜨리면 냅킨을 건네주고, 포크가 떨어지면 먼저 종업원을 부르고, 혹 술자리에서 간간히 적당히 마시라며 조용히 말을 건네는 이 친구. 이는 그의 시선이 계속 당신을 따라다닌다고 봐도 좋을 듯 싶네요.
6. 이사람, 나에 대해 나보다 더 많은 것을 알고 있다!
당신은 언제 말한 적이 있는지 기억조차 나지 않는데, 그 친구는 당신에 관한 사소한 것들을 모두 기억하고 있죠. “이거 네가 좋아하는 거잖아.” “너 저번에 여기 와보고 싶다며…” “또 손톱 물어뜯는 거 보니까 긴장했구나?” 내가 했던 지나가는 말, 내 작은 행동이나 버릇 등 나에 관한 하나하나를 기억하는 그 친구. 그 만큼 당신을 세심히 지켜봐 왔다는 뜻이 아닐까요~!
7. 내가 가는 곳마다 항상 그 친구가 눈에 뛴다면?
언제부턴가 자주 눈에 띄는 그 친구. 길에서 버스에서 모임에서 우연히 마주치고 늘 주변에 자리하고 있다면
그가 일부러 당신 주위를 맴돌고 있는 것이 아닌가 의심해보세요. 상대는 당신을 조금이라도 더 보고 싶은 마음에 우연을 가장한 필연의 기회를 만들고 있는 것. 호감 가는 상대라면 마주칠 때마다 가벼운 인사와 함께 반가움을 표시해 보세요. 그 친구의 노력이 헛수고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도록 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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