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같은 곳에서 만나는 데이트코스가 지겨운 커플 여러분, 집중하세요! 서울을 조금만 벗어나도 괜찮은 데이트코스가 아주 많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오늘은 조용하지만, 있을 건 다 있다는 판교~분당 일대 데이트코스를 소개할게요. 아브뉴프랑에서 시작해 화랑공원, 백현동 카페거리, 율동공원, 서현~정자 일대의 떠오르는 핫플레이스, 맛집, 카페와 더불어 오래도록 사랑받는 명소를 차례차례 만나보시죠! 그 첫 번째 코스는 판교의 대표 명소, '판교 아브뉴프랑'입니다.
판교 데이트코스 출발!
아브뉴프랑은 신분당선 판교역과 가깝습니다. 1번 출구로 나와 조금만 걸어가면 돼요. 횡단보도 너머에 계절밥상이 보인다면, 제대로 가고 계신 게 맞습니다. :)
아브뉴프랑은 호반건설이 프랑스 파리를 롤모델로 만든 유럽형 테마 공간입니다. 신사동 가로수길, 정자동 카페거리, 삼청동길을 능가하는 곳으로, 많은 사람이 유럽의 정취와 문화를 느낄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특히 길을 따라 걸으며 멋과 맛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한, 200m가량 곧게 뻗은 '스트리트 몰' 형태가 인상적인데요. 곳곳에 독특한 조형물과 휴게공간, 문화갤러리 등을 배치해 걷는 즐거움이 두 배랍니다.
도심 한가운데에 탁 트인 공간에서 감성적인 프랑스 문화를 느낄 수 있는 거리로 함께 가보실까요?
판교에서 프랑스 거리를 만나다
특별한 분위기에서 쇼핑, 식사, 디저트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아브뉴프랑은 연인들의 새로운 데이트코스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지하 1층에서 지상 3층까지 다양한 브랜드가 입점해있는 가운데, 1층과 2층에는 사람들의 발길을 끄는 브랜드가 줄지어 들어서 있습니다. 위 이미지에서 입점 브랜드를 확인하고 소문난 맛집을 찾아 방문해보시면 어떨까요?
'프랑스'와 '길'이라는 두 가지 테마로 완성한 이국적인 풍경이 낯설지만은 않습니다. 길 양쪽으로 늘어선 상점들을 보니 프랑스의 유명한 쇼핑 거리 '샹젤리제'가 떠오르는데요. 가로수길, 정자동 등에서 신뢰받는 인기 편집 매장이 많이 입점해 쇼퍼들의 발길을 유혹합니다. 물론 쇼핑이 목적이 아니더라도 곳곳의 조형물과 아늑한 분위기를 즐기며 걷기 좋은 거리랍니다.
이제 이곳에서 빠질 수 없는 음식점 이야기를 해볼까요? 뭇 블로거들에게 사랑받는 '닥터로빈'은 외부에 있는데요. 내부 역시 줄지은 먹을거리에 미리 메뉴를 정하지 않으면 혼란스러울 수 있습니다. 이곳을 찾는 연인들에게 가장 어려운 선택은 '뭘 먹으면 좋을까?'가 아닐까요?
내부 곳곳에 아기자기한 인테리어와 함께 휴식공간이 있으니, 무엇을 먹을지 천천히 이야기 나눠보세요. 다양한 음식점 사이에 전시된 귀여운 그림도 구경하면서요. 여기저기에 놓인 벤치는 아마도 웨이팅뿐만 아니라 메뉴를 고를 시간을 주는 게 아닐까요? :)
판교 아브뉴프랑에는 빕스, 계절밥상, 제일제면소 등의 대형 브랜드는 물론 다양한 메뉴의 레스토랑, 로이스, 에쎄레 등 유명한 디저트 카페와 의류 및 액세서리 판매점까지! 여러분의 발길을 유혹하는 가게가 한둘이 아니랍니다! :( 하지만 지나치게 욕심을 부릴 수는 없는 법,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순간입니다!
평일에 이곳을 걷다 보면 여유롭고 조용한 분위기에 '평일 낮이라 그런가, 다들 어디로 갔지?'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다들 여기에 있습니다. 말 그대로 문전성시! 오픈 전부터 대기표를 받아야 하는 한식뷔페 '계절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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