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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만남에서 자기 집에 가자는 건 무슨 뜻일까?  

비 오는 날에 만나 커피숍에서 세 시간 정도 차를 마시며 얘길 나눴습니다. 시간이 흘러서 자리를 옮길까 하는데 비가 오니 마땅치 않더라고요. 일단 나와서 그분 차에 탔는데 운전하면서 어디로 갈지 망설이는 듯 하더니 갑자기 자기 집이 엉망이지만 자신의 집에 가는 게 어떻겠냐고 물으시더라고요.

사실 전 보수적인 사고방식의 소유자라 많이 놀랐지만 상대분이 민망해하실까봐 짐짓 아무렇지도 않은 척하면서, 제가 청소라도 해야 되는거면 사양하겠다고 돌려서 말했습니다. 그 후 제가 영화 보기를 제안해서 영화를 보고 헤어지긴 했습니다. 그분은 쾌할하고 솔직한 성격인 것 같은데 초면에 이런 얘기를 아무렇지 않게 한다는 게 내심 걸려서 애프터 신청이 들어오면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네요.


혹시 집을 자랑하고 싶었던 것?

정말 어떤 의도로 그런 얘기를 한 건지 궁금한데요? 센스 있는 거절에 더 이상 얘기를 꺼내기 않은 걸 보면 꼭 나쁜 의도는 아니었던 것 같기도 하고요. 확률은 80:20 정도로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첫 만남에서 꺼낸 얘기로서는 의심스러운 마음이 많이 들죠. 하지만 마땅히 갈 곳은 없어 먼저 튀어나온 말일 수도 있고, 좋은 집을 맘에 드는 여성에게 어필하고 싶은 생각일 수도 있지요. 순수하고 좋은 의도일 수도 있는 20퍼센트에 해당하는지 알기 위해선 한 번 더 만나보셔야 할 것 같은데요?
상황에 맞게, 현명하게 행동하는 센스를 가지고 있으니 한번 더 만나보면 잘 판단할 수 있을 거예요.


원래 남자는 생태적으로 늑대다

영화 <결혼은 미친 짓이다>를 보면 처음 만난 날 선 본 남자와 모텔까지 가는 모습을 관객들이 아무런 거부감 없이 받아들이게 담고 있습니다. 그 영화를 본 사람들은(특히 남자들) 섹스에 대해 많이 담담해진 요즘 세태와 합해 생각하면서 '저런 것이 자연스러운 거구나'하고 착각하고 사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영화의 한 장면일 뿐이라고 말들은 하지만 마음속으로는 '될 수도 있다'라고 습득을 해놓고 있기 때문에 언제 어느 때 그 영화의 주인공으로 변한 모습이 튀어나올지 모르는 위험성은 있지요!
남성분이 실수와 잘못을 저지른 것은 명백한 사실이지만, 그 한 가지 사실로만 남성분의 본질이나 선악의 여부를 판단하는 것은 조금 이르지 않나 하는 생각입니다. 몇 번 더 만나보고 그분과의 인연을 결정하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조언을 드리고 싶습니다.

단, 다시 그런 시도가 있다면 돌려서 말하지 말고 싫다고 정확하게 이야기하시기 바랍니다. 남성들은 여성의 침묵은 긍정으로 판단하고 돌려서 이야기하면 'NO'가 아니라 조만간 가능하다는 뜻으로 받아들입니다.


몇 번 더 만나보자

우문에 현답을 하셨습니다. 슬기로운 당신의 대처에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첫 만남에 남성의 집 방문을 선뜻 승낙하는 여성분은 분명 매력이 없어 보일 수 있습니다. 의도야 어찌되었든 말입니다. 그것만 빼면 당신에게 나쁜 인상을 준 건 아니므로 조금 더 알아봐도 괜찮을 듯합니다. 심증은 있으나 물증은 없는 남성의 한마디로 모든 것을 판단할 수는 없는 일. 몇 번의 만남을 더 권해드립니다. 그래야 첫 만남에 한 말의 의도를 알아볼 수 있을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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