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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남자, 날 좋아하긴 하는 걸까?  

전 20대 초반 여자입니다. 연애라는 걸 시작한 지 한 달이 조금 넘었는데 생애 첫 연애에 부풀었던 끔이 물거품처럼 사라져가고 있어요. 우선 제 남자친구는 20대 후반이고 회사일이 항상 늦게 끝나고 주말도 반납하고 출장을 자주 다닙니다.

그래서 한 달 동안 얼굴을 겨우 다섯 번 봤어요. 그것도 한 번을 빼고는 전부 저희 집 주변 동네에서요. 한번은 다른 데 가자고 얘기도 해봤는데, 멀리 가는 시간이 아깝다면서 그냥 동네에 있자고 하더군요. 통화도 길게 하지 않아요. 길어야 3분 정도? 오후에 한 번, 저녁에 자기 전에 한 번 정도.

말로는 "보고 싶다", "사랑한다"라고 하는데, 절 정말 좋아하는 건지 알 수가 없네요. 보고 싶다면서 좀 일찍 끝나는 날 만나자고 하면 좋을 것을, 회사에서 저희 집까지 가면 너무 늦어서 금방 가야 한다며 지나쳐 버렸습니다. 이럴 땐 정말 속상합니다. 남자친구한테 기분 안 나쁘게 어떻게 말해야 하는지도 모르겠고. 제 상상 속의 연애는 연애 초에 서로 하루라도 안 보면 안달이 나고 저녁 늦게까지 전화하고 시도 때도 없이 보고 싶어 하고 좋은 레스토랑에서 밥 먹고, 100일 200일 같은 기념일도 챙기고, 그런 걸 상상했는데 저의 현실은 상상과도 너무나 차이가 나서 말이에요.

주변 지인에게 이런 고민을 털어놓으니 다른 사람을 만나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남자친구 몰래 미팅을 나가서 다른 사람을 만났습니다. 지금까지 두 번 정도 봤는데, 꿈에만 그리던 좋은 레스토랑에도 가고 영화도 봤지만, 만날 때마다 남자친구 생각이 나네요. 지인은 미팅에서 만나 사람이 괜찮아 보이면 그냥 사귀라고 하는데, 지금 마음 같아선 도저히 그렇게는 안 될 것 같고, 그렇다고 지금 남자친구의 태도는 마음에 들지 않고. 저 어떻게 해야 할까요?


불만을 솔직히 얘기해보자

우선 중요한 건, 지금의 남자친구를 본인이 많이 좋아하고 있다는 사실인 것 같아요. 남자친구와 어떤 결론을 내리지 않고선 다른 사람을 만나기는 어려운 상황인 것 같기도 하고요. 그렇다면 남자친구에 대한 불만을 얘기해서 서로 노력해볼 기회를 갖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요? 그동안 느꼈던 아쉬움을 솔직하게 얘기하고 남자친구의 생각을 들어보는 시간을 꼭 가져보세요.

한 달에 한두 번 정도는 바쁜 남자친구를 위해 회사 근처나 남자친구의 집 근처에서 만나기도 해보시고요. 그래도 변화된 모습이 없다면 그때 만남을 정리해도 늦지 않을 겁니다. 아직은 연애를 시작한 지 얼마 안 되었고, 서로 무엇을 원하는지 잘 모를 수도 있습니다. 서로 솔직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야 진정한 관계로 발전하실 수 있답니다.


그는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

사랑은 막 시작할 즈음이 가장 애틋합니다. 사랑이 끝까지 그럴 수는 없겠지만 최소한 시작할 즈음의 사랑에는 '보고 있어도 보고 싶은' 마음이 가득한 것이 보통입닏. 그래서 무엇이든 주고 싶고 어떤 일이든 같이 하고 싶은 게 일반적인데, 피곤하고 바쁘다는 핑계가 먼저라면 과연 그분이 말하는 사랑이 진심인지 의심할 수밖에 없지요. 아무리 생각해도 지금껏 보여준 그분의 행동을 긍정적으로 포장하기는 힘든 것 같습니다.

사랑은 사랑받는 느낌의 상승작용이 있어야 합닏. 나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사람은 사랑받는 느낌을 한껏 가집니다. 그런 모습이 있어야 내 사랑도 더 굳건히 하고 그런 모습이 고마워 내가 더 사랑하는, 그런 선순환을 가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최선을 다하지 않는 사랑은 의심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의심은 부정적인 생각을 낳고 그런 생각은 사랑을 갉아먹고 그러다보면 행복한 사랑보다는 아프고 힘든 관성밖에는 남지 않을 것입니다.

백 번 양보해 일에 치여 사랑에 최선을 다하지 못한 것이라 하더라도 막 시작한 사랑이 그런 모습이라면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더 나태해지면서 자신에게 이기적인 사랑만 강요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금보다 더 많은 속앓이를 해야 합니다. 그래서 이해가 되지 않는 사랑은 빨리 헤어지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겠지요.

마지막으로 그 사람을 곁에 두면서 다른 사람을 만나는 것은 솔직하지 못한 행동입니다. 제대로 다시 사랑하기 위해서는 그 사람을 마음에서 내려놓아야 합니다. 비우고 난 다음에야 제대로 채울 수 있다는 것을 인식하시기 바랍니다.


익숙함에서 벗어나자

처음 하는 연애인데 사랑의 풋풋함보다는 조금은 쓸쓸한 분위기로 시작이 되었네요. 20대 후반의 남자친구에게 비치는 당신은 아직 어린 느낌이고, 연인보다는 여동생으로 생각하게 하는 느낌입니다.

첫 연인의 느낌이 지금 당신이 느끼는 스산함이 되어서는 안 되겠지요. 다른 사람을 만나보아도 남자친구가 그리운 것은 열정이 아닌 익숙함이 아닐까 합니다. 익숙함과 편안함이 나쁜 것은 아니지만, 아직 어린 나이를 생각하면 이제 사랑에 첫 발을 뗀 것입니다. 더 많은 감정을 맛보로 수 있도록 자신에게 기회를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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