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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만남 대화② - 모를 땐 모른다고 시인하라!

첫 만남에서는 상대방에게 자신의 무지가 드러날까 봐 노심초사하는 경우가 많다. 아는 사람 중에, 헛소리를 유난히 잘 하는 친구가 있다. '새 발의 피야!' 라고 말해야 될 것을, "새 발의 족이야!"라고 한다든지, '백지장도 맞들면 가볍다'는 말을 '벽지장도 받들면 가볍다!'고 하는 친구다. 이런 식으로, 아는 사람들도 혀를 내두를 정도로 헛소리를 하는 경우엔 첫만남이 두려울 수밖에 없을 것이다.

하지만 이럴 땐 모르는 건 모른다고 솔직히 시인하는 것이 오히려 점수를 딸 수 있다.
소설 <부활>은 톨스토이가 썼는지, 도스토예프스키가 썼는지, 슈베르트의 <숭어>인지, 베토벤의 <붕어>인지, 모짜르트의 <문어>인지... 조지훈이 바둑 두는 사람인지, 조치훈이 시인인지... 이 모든 헷갈리는 상황을 어떻게 헤쳐갈 것인가.

그때마다, 이마에 땀을 삐질 삐질 흘리며 운과 확률에 목숨을 걸 것인가? 아니면 "어? 언제 그게 바뀌었나?" 하면서 능청을 떨 것인가? 절대 그렇게 위험한 짓은 하지 말라. 모를 땐 순순히 모른다고 시인하라. 그렇다고 기죽을 필요는 없다. 모르는 것 빼고는 다 안다고 생각하며 자신감을 추스리는 일도 잊지 말라.

자신감을 잃으면 모든 것이 끝이다.
베니스와 베네치아가 같은 곳인지 모른다고 해서 이태리 여행을 못하는 건 아니다.
또 마이클 조던의 이름이 마이클인지 조던인지 모른다고 해서 농구화를 못 신는 것도 아니다.

당신이 모르는 것이 반드시 살아가면서 꼭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하지 말라.
그렇다면 모르는 걸 시인하기가 훨씬 쉬워질 것이다.
모를 수도 있고, 알 수도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란 의미다.
모르는걸 아는 척하며 말을 더듬는 모습보다는, 당당하고
똑 떨어지는 목소리로 "전 모르겠는데, 뭔지 알면 가르쳐 주시겠어요?"라고 물어보는 당신이 훨씬 더 멋있어 보인다.
그게 아니라면 본인이 자신 있는 분야의 주제를 먼저 이끌어내어 대화를 주도해 나가면
상대방으로부터 감탄을 받을 수도 있을 것이다. 만남 전에 시의 적절한 대화 주제를 선별하는 것도 에티켓이라면 에티켓!!


하나 더- 전문 지식 하나쯤은 필수!

미팅이나 소개팅을 많이 해본 사람은 꼭 한번쯤 당해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대개 요즘 젊은 세대들은 클래식 음악에는 문외한이기 십상인데, 더러 남달리 전공은 아니어도 그 쪽으로 심취하여 해박한 지식을 가진 이들이 있기 마련이다. 잡지사에 다니는 편집기자인 여성회원의 맞선상대로 나온 남자분이 바로 그 케이스였다.

그는 처음 만난 고급 카페에서 말을 하다 말고 입이 떡 벌어져서 다음 말을 잇지 못하였다.
그러더니 잠시 후 "아! 멘델스존~" 그리고 또 조금 있다가 "아!~ 푸치니~" 하더니,
음악에 대해서 열을 올리며 그 얘기만 하더라는 것이다.

여자 회원은 클래식에 해박한 그 남자분이 마음에 들었지만 기가 죽을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2차 코스로 압구정에 있는 정통 프랑스 요리 전문점엘 갔다.
그녀는 취재차 프랑스에 갔던 경험을 한껏 살려, 남자분에게 요리를 권하기도 하고 요리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덧붙이기도 했다. 결국 남자분도 그녀의 설명을 넋 놓고 듣는 처지가 되고 만 것이다.
현재 두 분은 환상의 커플이 되어 서로의 관심사를 직접 자기의 것으로 만들려고 애쓰고 있다.

어떤가. 첫만남에서 상대방에게 자신 있게 내세울 만큼의 전문지식 하나쯤은 갖고 있는 게 좋지 않겠는가?
너무 잘난 척만 하지 않는다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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