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러포즈 적기, 男 '결혼 약속 후', 女 '결혼 약속 전'
사랑의 완성~ '이 사람이다'라는 확신을 시켜주는 의식, 프러포즈!
모든 미혼남녀가 미래 자신이 받게 될 프러포즈에 관한 상상, 한 번쯤은 해보셨을 거에요.
고급 레스토랑에서 식사 중 디저트 속에 감춰진 채 나타나는 반지 프러포즈,
수많은 사람 앞에서 나에게 무릎 꿇고 청혼하는 프러포즈! 이벤트는 없지만 진정성이 느껴지는 담백한 프러포즈.
여러분은 어떤 프러포즈를 받고 싶으신가요?
결혼정보회사 듀오에서 미혼남녀 67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결혼 프러포즈'에 관한 설문조사에서 미혼남녀 99%가 결혼 프러포즈는 꼭 필요하다고 답한 가운데, 이제는 프로포즈가 결혼 전 통과의례로 자리를 잡은 것 같네요. 프러포즈는 '둘만의 특별한 의미로 진행하는 것이 좋다(92.2%)'는 의견이 남녀 모두에게 압도적이었습니다.
하지만 프러포즈에 시기에 대한 인식은 다르게 나타났는데요~
남자는 '결혼 약속을 한 후에 이벤트 용(58%)'으로 프러포즈 시기를 생각했고,여성은 '결혼 약속하기 전에 청혼용(69.9%)'이라고 답해 프러포즈 시기에 대한 남녀의 인식차이를 알 수 있었습니다.
'프러포즈 선물로 가장 좋은 것'으로는 역시 고전적인 프러포즈 선물인 '반지(남 43.2%, 여62.2%)'가, '프러포즈 장소로 가장 좋은 곳'은 '추억이 깃든 둘만의 장소(남34.4%, 여46.4%)'를 남녀 모두 1위로 꼽았습니다.
프러포즈 예상 지출 비용으로는 남성이 '100만 원 이상~150 만 원 미만(27.1%)'을, 여성이 '10만 원 이상~30만 원 미만(22.7%)'을 꼽아 상대적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프러포즈 비용에 높은 기준치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실 여성 분들의 프러포즈 예상 비용은 10만 원에서 30만 원 선으로 그리 높지 않게 나타났기 때문에 화려하고 특별한 이벤트가 되어야 한다는 부담을 갖기보다는 함께 살아가기로 결심하는 소중한 서약에 의미를 두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네요~ :)
프러포즈를 누가 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미혼남녀 78.4%가 '남,녀 구분 없이 결혼 원하는 사람이 먼저'라고 응답했습니다.
과거 주로 남성들의 전유물이었던 프러포즈에 대한 인식이 바뀐 추세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프러포즈를 할 때 꼭 고려해야 할 요소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결혼에 대한 현실적인 대화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도 좋지만, 결혼은 현실이라는 말이 있죠,
당장 화려한 이벤트와 거절하기 미안한 분위기에 휩쓸려 덜컥 청혼을 받아들였다가 확신이 생기지 않아 고민하게 된다면 두 사람 모두에게 상처가 될 수 있습니다.
소소한 이벤트와 함께 연인끼리 결혼에 대한 현실적인 대화를 나누는 것이 꼭 필요할 거에요~
프러포즈 타이밍
자신은 연인과의 결혼을 생각할 준비가 되어 있어도, 상대방의 결혼 준비 타이밍을 잘 맞추지 못한다면 성공적인 프러포즈가 될 수 없겠죠!
아무리 천생연분이라는 확신이 생겼어도 너무 짧은 시간 교제를 한 연인에게 프러포즈를 하게 되는 경우 성급하다는 생각에 성공적인 프러포즈가 되지 못할 가능성이 많으므로 주의해야 할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정서상, 나이 문제로 여성분들이 결혼을 더 서두르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무작정 상대방의 프러포즈를 기다리거나 재촉하기보다는 상대방이 결혼 의사가 있는지를 먼저 확인해보시고 자신의 결혼 의사를 넌지시 밝히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서로에 대한 확신이 생길 때까지 프러포즈 타이밍을 조절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저 그린라이터는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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