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기분은 날씨에 영향을 많이 받게 되는 편이죠. 그리고 그 기분은 데이트하는 날의 컨디션에도 그대~로 전달되게 되니...날씨는 만남의 전략에 있어 빠질 수 없는 중요요소인 것 같습니다. 그럼 날씨에 따른 데이트 전략 그 두번째 이야기 <화창한 날>과 <바람부는 날> 살펴보도록 해요!
<화창한 날>
햇살이 유난히 좋은 날이라고 생각되면 과감하게 야외行을 제안해 보세요.
경춘가도나 자유로 또는 가까운 서해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코스랍니다. 햇살을 맘껏 느낄 수 있는 곳이라면 그곳이 어디라도 첫 만남의 효과는 높아질 거에요. 일단 야외에 나가면 긴장했던 마음이 풀어지고 미팅이라는 경직된 분위기를 해소할 수 있겠죠. 어색한 분위기도 훨씬 완화되고요~!
탁 트인 야외에서는 자연스럽게 마음과 마음을 주고받으며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됩니다. 단 야외를 선택할 때 상대가 부담을 느낄 정도의 장거리는 아직 때가 아니니 무리하게 제안을 해서는 안 된다는 점 꼭 기억해 주시고요.
그리고 야외로 나갈 때는 상대방의 옷차림을 고려해줘야 해요. 야외에 나가면 아무래도 산책을 하거나 야외 벤치나 편안하지 않은 좌석에 앉을 가능성도 있고, (이럴 때는 꼭 미리 준비한 손수건 등을 꺼내 깔아주거나 손으로 여성이 앉을 벤치쪽에 이물질이 묻어있지는 않은지 확인하는 배려를 해주시면 효과가 good~!) 커플자전거나 기타 다양한 기구 등을 이용할 수도 있는데~이 때 상대방이 정장차림에 불편한 신발을 신고 있다면 오히려 매너 없고 눈치 없는 사람으로 찍혀 역효과가 날 수 있을테니까요.
자가용이 없어 야외를 택할 수 없다면 창문이 넓은 찻집을 미리 물색해 두거나 가까운 공원을 산책하는 방법도 좋은 방법! 가까운 선유도 공원도 분위기 내기엔 부족함이 없거든요~!
바람이 심히 부는 날에는 바깥으로 오래 돌아다니는 코스는 피해주시는 것이 좋겠죠~!
<바람부는 날>
'바람부는 날이면 압구정동에 가야 한다'고 노래한 시인도 있지만 사실 바람 부는 날의 첫 미팅은 선뜻 나서고 싶지 않죠. 특히 여성들은 정성껏 매만진 헤어스타일이 구겨질까 봐 내심 긴장을 하기 마련이고요. 하지만 이런 날엔 오히려 당신의 매력이 100% 발휘될 수도 있으니 너무 상심하지 마세요.
바람부는 날엔 분위기 있는 패션에 승부를 걸어봐도 괜찮아요. 다소 얇은 가디건으로 깔끔한 이미지를 연출하거나 티셔츠에 얇은 목도리 등으로 개성을 한껏 연출해 보세요. 그리고 바람이 분다고 눈살을 잔뜩 찌푸리고 투덜거리는 대신, 그 바람을 당당하게 맞으며 환히 웃는다면 당신의 매력은 더욱 돋보일 거에요. 살짝 쌀쌀한 기운이 느껴진다 싶으면 여성분에게 가디건을 벗어주는 센스! 그 세심함에 당신의 모습이 더욱 새롭게 보일 거에요.
그리고 바람이 부는 날은 바깥에서 활동을 하기 보다는 단아한 찻집에 앉아 커피를 사이에 두고 흔들리는 나무를 바라보면서 이야기를 나누면 분위기 만점의 시간을 보낼 수 있겠죠.
또한 자칫 우울해지기 쉬운 날씨에 즐겁게 분위기 전환을 할 수 있는 보드게임 카페 등도 어색함을 없애고 금세 친해질 수 있어 추천할 만한 좋은 코스가 될 듯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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