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잔소리'라는 대중가요가 요즘 많은 사랑을 받고 있죠.
사랑해야 할 수 있는 그런 이야기~
듣기 싫어해도 안할 수가 없는 이야기~
사랑하는 사람에게 잔소리를 해본 사람들이라면 이 가사를 듣고
"그래! 내가 사랑하니까 잔소리를 하는거야!" 하면서 고개를 한번쯤 끄덕였을 것 같은데요.
사실 잔소리는 상대에게 애정이 있고, 상대를 배려하고 위하기 때문에 마음에서 나오는 진심어린 말일 때가 많죠.
그런데 잔소리는 듣는 상대에게는 그닥 달갑게만은 다가오지 않으니.. 참 아이러니 하죠?ㅎㅎ
위에서도 말했듯 일반적으로 사랑과 애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상대를 위해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잔소리는 중독성있다는 거죠.
처음엔 애정어린 잔소리가 사랑스럽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자꾸 하다보면 나중엔 상대를 옳다 그르다 판단까지 하게 되는 경우도 발생하니까요.
또한 반복되는 잔소리는 듣는 사람에게도 짜증 및 묘한 반발심을 불러일으켜서 하려고 했던 일, 바꾸려고 노력하고 싶던 맘도 사라지게 만들어 버립니다. 그럴 땐 연인이 아니라 엄마와 만나는 것 같을지도 모르겠어요.
습관적으로 하는 잔소리에는 상대방의 모습을 내 기준에 맞춰 바꾸고 싶어하는 내 욕심이 깔려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람은 로봇이 아니라서 쉽게 업그레이드 할 수도 바뀔 수 없잖아요~
내가 사랑하는 사람 그리고 나 역시 그렇게 쉽게 바뀔 수 없다는 것을 인지하고 내 요구나 잔소리에도 바뀌지 않는 상대방을 탓하며 속상해 할 것이 아니라 만남을 더욱 사랑스럽게 가꿔나갈 수 있는 시각의 변화를 가져보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최대한 상대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 주고
잔소리를 하고 싶을 때마다 지금 보이는 단점보다는 그 사람만이 가지고 있는 장점을 떠올려보시길 권해드려요~!
정 넘어갈 수 없을 만큼 아닌 모습을 보일 때는 잔소리보다는 진심어린 한마디 충고로,
그리고 잔소리 대신 장점으로 삼을만한 모습이 나올 때마다 칭찬을 해주고 독려해주는거죠.
사랑하는 사람에게서 칭찬을 받으면 더 잘하고 싶고 더 열심히 하고 싶어지는 경험 다들 해보신 적 있으시죠?
우리는 말을 잘 듣는 사람을 만나기 위해 연애를 하고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동등한 입장에서 사람과 사람이 만나함께하며 서로를 인정하고 행복해지기 위해 연애를 한다는 '연애의 목적'을 잊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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